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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에세이 작가 총서’ 156번째로, 다양한 조경 세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독일 국가공인 조경사 송광섭의 [조경 시공 입문]은 조경 시공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를 소개하고 있어 이 책을 통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바야흐로 조경의 시대이다. 조경은 이제 ‘있는 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가 먼저 그 소중한 가치를 알고 가까이에서 그 진가를 향유하고 즐기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조경의 가치를 알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은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는 조경 산업에 대한 전망, 조경은 웰빙·정서산업의 견인차, 조경 각 장르별 실제 시공사례, 해외 정원들의 화려한 모습, 초보자도 따라하는 정원 관리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서평 삭막한 사회에서 내면의 풍요를 찾으려면 자연과의 교감을 늘리는 길밖에 없고, 바쁜 일상에서도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돌볼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성공적인 삶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왜 이렇게 사는 걸까’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면 만사 제치고 모종삽부터 들 것을 이 책은 권유하고 있다. 저자 송광섭(독일 국가 공인 조경사)은 “자연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위에 있다”며 “아파트 베란다나 작은 화단에 정성을 들여 화초를 키우다 보면 자연의 섭리를 알게 되고 인간의 나약함을 알고 나서 겸허함을 배우게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연을 아는 아이들은 정서가 안정되고 강하다”며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외국어나 영재 교육이 아니라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정성”이라고 덧붙였다. 또 단순히 생태계 복원차원을 떠나 상실된 인간성 회복을 위해 도시녹화사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다. 서울시가 현재 기존 건축물에 대한 옥상녹화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신축건물 설계 시 옥상녹화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조경 산업이 조만간 급부상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조경은 건물가치를 높여주고, 생활이 복잡해질수록 조경이 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조경시대란 특별한 거주지나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평범한 우리를 위한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것을 말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는 현재 우리의 주거지라 할 수 있는 아파트 베란다와 마당 한켠의 아담한 정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 특히 꽃예술과조경 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최근 들어 조경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조경의 필요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단지 삶의 질이 높아지고 국민소득이 증가한 데서 오는 현상이 아니다. 조경이 우리 생활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사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초 조경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시기를 10년 후로 예상했으나 5년 후로 앞당기는 등 시장 전망치를 수정하고 있다. 조경 관련 직종도 조경사를 비롯, 정원관리사, 화훼장식사, 관상용 식물 재배자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조경 장르도 실내 조경에서부터 베란다-테라스-발코니 조경, 정원조경(주택조경), 원예치료 조경, 분수조경, 계단조경, 암석조경, 벽면조경, 옥상조경(옥상 녹화), 터널조경, 묘지-장례 조경, 파티조경, 결혼식장 조경까지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인터파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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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저자 | 송광섭 |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세계일보에서 사회부 전국부 정치부 편집부 경제부 기자로 일했고, 2002년 머니투데이경제신문으로 자리를 옮겨 산업부 증권부 차장을 거쳐 현재 중기벤처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독일 국가공인 조경사 - 가든플래너(Garden Planner). 저서로는 「꽃예술과 조경의 미학: 꽃은 시 들지 않는다」(ESSAY)가 있다. [리브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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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1장-조경의 시대가 오고 있다 [알라딘 제공] |